대반전! BBC, "손흥민, 필수 X·빠르지 않아·영향력 약해져" 충격 혹평 뒤집었다..."SON,…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로스앤젤레스 FC(LA FC)서 손흥민이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는 그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단정 짓는 세간의 혹평을 비웃기 충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LA FC 공격 종합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를 조명하며 "이런 폭발력 있는 듀오는 본 적 없다. 현재 경기력이 계속 유지된다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컵 우승 경쟁서 까다로운 팀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을 두곤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허점을 공략하는 선수다. 빠른 속도로 일대일 상황을 만들고 돌파에 나선다. 이러한 능력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올여름 손흥민은 10여 년을 몸담은 토트넘 홋스퍼 FC를 떠나 LA FC로 적을 옮겼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서 프리미어리그(PL) 30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다.
이는 토트넘 내 최다 공격 포인트에 해당했지만, 손흥민을 둘러싼 평가는 냉혹하기 그지없었다. 주로 한창 좋았던 시기와 비교하며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는 타이밍에 손흥민을 매각해야 한단 주장이었다.

특히 영국 'BBC'는 날을 세우는 경우가 많았다.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 내 필수적인 선수가 아니다. 예전처럼 빠르고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BBC'도 손흥민의 맹활약에 기조를 바꾸는 모양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참가팀인 토트넘이 주장이자 에이스를 내보낸 판단이 아쉽단 내용을 반복하며 손흥민을 조명하고 있다.

최근 BBC는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MLS를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로 만든 핵심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에 관해선 "그간 토트넘은 상대 팀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이제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의 새 시대 핵심은 실용주의다"라며 "수비는 훌륭하나 홈 팬들이 기뻐할 장면이 거의 없는 흐름이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