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까지 등장!' 맨유, 아모림 경질→라이벌 구단 레전드까지 고려...유력 후보, 좁혀지고 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루벤 아모림 감독을 경질할 수 있단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영국 '풋볼 365'는 1일(한국시간) "맨유의 공동 소유주인 제임스 래트클리프 경은 아모림이 떠날 시 라이벌 구단 레전드 출신 세스크 파브레가스 선임을 두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7일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 14위까지 추락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나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 지난 시즌 아모림과 맨유가 거둔 15위라는 성적 때문이다.
이에 더 늦기 전에 아모림을 내치고 새로운 감독을 택해야 한단 주장이 반복되고 있다.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매체는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몇몇 기자의 주장을 인용해 아모림의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당장 다음 경기부터 모든 일전이 경질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매치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인 후보도 언급했다. 현재 코모 1907을 8위로 이끌고 있는 파브레가스를 포함해 파비안 휘르첼러, 안도니 이라올라, 마르코 실바, 올리버 글라스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이 잠재적인 대체자라고 강조했다.
다만 변수도 있다. 이들은 "아모림은 엄청난 압박과 패배로 인한 무차별적인 반응에 당황하고 있다"라며 "그는 올드트래퍼드에서 자신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즉 맨유가 감독 교체를 원한다면 자진 사임을 기대하기보단 엄청난 위약금을 감수하고 경질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풋볼 365,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