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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 제대로 갈았다…'아르헨티나산 특급 유망주' 마테오 펠리그리노 영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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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파르마(Parma Calcio 1913)의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마테오 펠레그리노(Mateo Pellegrino)가 세리에A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개막 이후 토리노(Torino FC)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한 그는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활약 뒤에는 이미 거절된 이적 제안이 있었다. 올여름 해외 구단으로부터 1,500만 유로(약 246억 원) 규모의 오퍼가 들어왔으나 파르마는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 구단은 펠레그리노의 가치를 최소 두 배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당분간은 이적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다는 입장이다.

토트넘, 공격진 강화 필요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FC)는 최근 몇 년간 공격진 보강을 위해 활발히 움직여왔다. 해리 케인(Harry Kane) 이적 이후 손흥민(孫興慜, Son Heung-min)과 히샬리송(Richarlison)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새로운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André Villas-Boas) 감독 시절부터 꾸준히 남미 자원 발굴에 관심을 가져온 토트넘은 이번에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파르마의 ‘엘 탄케(El Tanque·탱크)’ 펠레그리노가 토트넘의 잠재적 타깃 중 한 명으로 분류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경쟁은 치열하다

펠레그리노를 향한 관심은 토트넘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탈리아에서는 AS 로마(AS Roma)가 공격수 보강 차원에서 주시 중이며,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ético de Madrid)와 비야레알(Villarreal CF),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West Ham United FC)·노팅엄 포레스트(Nottingham Forest FC) 역시 스카우트를 파견해 관찰 중이다. 파르마가 그를 단 200만 유로(약 32억 원)에 영입했음을 고려하면, 현재 책정된 몸값은 구단 입장에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와 같다.

겨울 이적 시장, 빅딜 성사 가능성

파르마는 올여름보다는 2026년 겨울 이적시장을 펠레그리노 매각 시점으로 보고 있다. 구단은 최소 3,000만 유로(약 493억 원) 이상, 경우에 따라 그 이상의 금액을 원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이 장기적인 공격진 구성을 위해 대형 투자를 계획한다면, 펠레그리노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결론

현재로서는 파르마가 펠레그리노를 굳게 붙잡고 있지만, 꾸준히 골을 터뜨리며 몸값이 상승한다면 토트넘을 비롯한 빅클럽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손흥민 이후 또 다른 남미 출신 공격수의 등장 가능성, 그리고 ‘엘 탄케’라는 별명에 걸맞은 강력한 피지컬을 갖춘 펠레그리노가 북런던에 입성할지, 2025년 여름은 프리미어리그의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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