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기자 떴다!...맨유, 아모림 경질→사비 선임 가능 "제의 받을 시 즉시 수락할 것"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직을 원한단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가 원한다면 사비는 즉시 제안을 수락할 것이다. 그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할 수 있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7일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2승 1무 3패(승점 7), 14위로 추락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루벤 아모림 경질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비록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나 부임 이래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부진을 고려해 빠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단 주장이다.

실제로 '토크스포츠'는 "맨유는 아모림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한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기상의 문제일 뿐 결국 조만간 경질될 것이란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감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사비가 맨유 감독직 수행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단 점이다. 사비는 2021/22 시즌 친정 팀 FC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아 첫 해 곧바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이듬해 부침을 겪은 끝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CF에 밀려 우승컵을 내줬고, 구단 보드진과 실랑이 끝에 경질됐다. 이후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구단이 등장할 때마다 유력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나 아직 지휘봉을 잡진 않고 있다.
사진=365 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