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5일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 PS 앞두고 부상당했던 류현진 前 동료, 복귀에…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DS)에 직행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희망적인 소식이 당도했다. 간판타자 보 비솃이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무릎 부상을 당한 비솃이 이번 주말 열리는 ALDS에 맞춰 복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비솃은 지난 6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홈 쇄도 도중 오스틴 웰스와 부딪힌 뒤 통증을 호소했다. 미국 댈러스로 향해 2차 검진까지 받은 결과 비솃은 무릎 인대에 손상을 입었지만,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아 한숨을 돌렸다.
이후 회복에 집중한 비솃은 최근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비솃은 "조금 더 좋아졌다고 느낀다"며 "구체적인 복귀 예정일은 없지만, 내가 돌아가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토가 와일드카드가 아닌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것이 도움이 되며, 앞으로 4~5일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비솃은 이번 시즌 139경기에 나서 타율 0.311 18홈런 94타점 OPS 0.840을 기록했다. 부상 전까지 그는 압도적으로 최다 안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비솃이 차지하는 팀 내 비중은 절대적이다. 토론토는 비솃이 빠진 구간 팀의 득점력이 줄어 공격이 풀리지 않기도 했으며, 4연패 늪에 빠져 AL 동부지구 1위 자리를 뉴욕 양키스에 내줄 뻔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비솃이 계속해서 회복하고 팀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지난 6년간 비솃은 토론토와 함께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충분히 회복해 우리 경기의 중심에 서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승자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