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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니 '3차전 비밀병기 될까?' 다저스, 와일드카드 선발 로테이션 확정! 스넬→야마모토...뒤엔 오타니 대기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LA 다저스의 투수 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30일(한국시간)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는 1일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앞둔 기자 회견에서 선발 투수 등판 일정을 공개했다.
로버츠 감독은 1차전에 블레이크 스넬, 2차전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어 “3차전이 있다면 쇼헤이가 던질 것”이라며, 오타니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직접 예고했다.
물론 이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다저스가 1·2차전을 모두 패한다면 오타니의 마운드 등판은 무산된다.
또 3전 2선승제 시리즈에서 다저스가 2연승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다면, 오타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차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는 올 시즌 6월 중순 투수로 복귀해 이후 14경기(47이닝)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04, 62탈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지난 3개월 동안 오타니의 투구 이닝을 점차 늘려왔고,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 24일 애리조나전에서 6이닝까지 던졌다.


한편,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스넬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2차전 선발 야마모토는 30경기에서 12승 8패를 올렸으며, 평균자책점 2.49로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