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자신감·에너지·치명적" 韓 역사상 이런 불세출 또 나올까. 손흥민, '美 정복' 사실상 종결!…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은 결과로 증명한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매치데이 37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이들은 3-4-3 포메이션으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우선 최고의 사령탑은 뉴욕 시티 FC의 파스칼 얀센 감독이 됐다. 골키퍼는 션 존슨(토론토 FC)이 선정됐다.
수비는 앤드루 구트만(시카고 파이어 FC)-티아고 마르틴스(뉴욕 시티)-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 SC)가 뽑혔다.
중원엔 인디아나 바실레프(필라델피아 유니언 SC)-넥터리어스 트리안티스(미네소타 유나이티드 FC)-브라이안 오헤다(레알 솔트레이크)-단테 실리(CF 몽레알)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리고 공격진에는 도르 투르게만(뉴잉글랜드 레볼루션)-조셉 페인실(LA 갤럭시),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MLS는 손흥민의 선정 이유에 대해 "LAFC의 손흥민은 세인트루이스 시티 SC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MLS 데뷔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최근 8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연일 공고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제 LAFC 유니폼을 입은 지 한 달을 넘겼지만, 그의 영향력은 MLS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흥민은 MLS 데뷔 후 빠르게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0 승)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이어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데뷔골을 터뜨렸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리얼 솔트레이크와의 순연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다시 맞붙은 솔트레이크전(4-1 승)에서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전(3-0 승)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손흥민은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렸고, 이번 포함 현재까지 '매치데이 베스트 11'에 세 차례나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그의 위엄에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은 대만족 중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그는 "손흥민은 팀 전체에 자신감과 에너지를 가져다줬다. 그의 마무리는 치명적이고, 매우 정확하다. 스피드도 있어 공간을 활용한 공격에서 상대를 위협할 수 있지만, 동시에 매우 영리하고 라인 간 패스 플레이에서 거의 완벽하다"며 "때문에 수비수가 손흥민을 막기 어려운 것이다. 한 선수가 이렇게 많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면, 모든 것을 막을 수 없고, 어떤 것에 집중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