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3명 보강! 0입 GSW, 호포드 이어 수비 강점 2人 영입 완료..."2025/26로스터 등록"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알 호포드 영입 소식을 전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또 한 번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게리 페이튼 2세와 디앤서니 멜튼과의 계약을 확정지은 것이다.
NBA 소식통인 샴즈 샤라니아 기자는 2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FA 신분이던 페이튼 2세와 멜튼이 GSW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하며, “호포드와 함께 세 선수 모두 2025/26시즌 워리어스 로스터에 확정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불과 몇시간 전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60경기에 나서 평균 9.0득점 6.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한 베테랑 센터 호포드를 품은 워리어스는 연이어 멜튼과 페이튼 2세까지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멜튼은 전형적인 ‘3&D’ 자원으로 꼽힌다. 십자인대 부상 전까지 6경기에서 평균 10.3득점, 3점슛 2.2개(성공률 37.1%), 3.3리바운드, 2.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양쪽 코트를 오가는 활약을 보여줬다. 수비 보강이 절실했던 워리어스에 안성맞춤 카드로 평가된다.

페이튼 2세는 공격에서는 다소 한계가 있지만, 수비에서만큼은 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시즌에도 평균 6.5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궂은일을 맡아냈고,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 체감되는 존재감이 확실한 선수다.
호포드, 멜튼, 페이튼 2세까지 단숨에 영입에 성공한 워리어스는 본격적으로 전력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