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실장
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역대급 시즌 보낸 오타니를 넘은 선수가 있다? 이도류보다 1개 더 친 슈와버, 내셔널리그 홈런왕 등극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2025시즌 내셔널리그(NL)에서 펼쳐진 역대급 홈런왕 경쟁의 승자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아닌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슈와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럼에도 슈와버는 종전까지 56홈런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에 오른 상황. 2위 오타니와의 격차는 2개였다. 즉 이날 오타니가 3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지 않으면 최소 공동 홈런왕은 확보할 수 있었다.

같은 날 같은 시각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 오타니는 7회 시즌 55호 홈런을 치며 NL 홈런왕에 대한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이후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오타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오타니는 55홈런으로 시즌을 마쳤다. 따라서 슈와버가 리그 홈런 1위, 오타니가 홈런 2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슈와버는 홈런에 이어 타점 부문에서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본인 커리어 최초로 홈런, 타점왕을 동시에 석권한 슈와버는 이번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