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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혜성, 데뷔 첫 시즌부터 ML 125년 역사에 회자될 기록 남겼다! 전설 커쇼 마지막 등판서 선제 결승 홈런 작…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다저스 역사에 회자될 만한 한 방을 날렸다. 다저스 하이라이트 필름엔 늘 그의 모습이 등장할지도 모른다.
김혜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최종전에서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초 김혜성은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3호 홈런을 날렸다. 무려 120일 만에 나온 홈런을 통해 포스트시즌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김혜성의 이번 홈런은 단순한 한 방이 아니었다. 마침,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올라온 선수가 은퇴를 앞둔 클레이튼 커쇼였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커쇼는 이번 경기가 정규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다. 통산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 3,052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커쇼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선발 투수로 꼽힌다. MLB 역대 20번째로 200승-3,000탈삼진 클럽에 가입했으며, 200승 이상을 거둔 선수 중 100패 미만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다저스 역대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커쇼의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선제 득점을 올린 김혜성은 향후 커쇼의 커리어 하이라이트 필름이 제작될 시 매번 얼굴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