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실장
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이런 선수 다음 생애에도 볼 수 있을까요? 만화, 게임에서도 이럴 순 없습니다! 오타니, 최종전서 커리어 하이 55홈런 대폭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번에도 자기 자신을 넘어섰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번-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1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투수 브라이스 밀러의 한복판으로 몰린 스플리터를 받아쳐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3회 2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한 그는 4회에는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7회 오타니는 바뀐 투수 게이브 스피어의 시속 95.1마일(약 153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55호 홈런을 날린 오타니는 본인의 단일 시즌 홈런 커리어 하이를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기록한 54홈런이었다. 또 내셔널리그(NL) 홈런 선두 카일 슈와버와의 격차를 1개로 좁혀 마지막 타석이 돌아올 경우 공동 홈런왕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오타니의 기록이 더 놀라운 이유는 그가 이번 시즌 투타 겸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타자로서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 OPS 1.015를 기록했으며 투수로서도 14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이로서 오타니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MVP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