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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멀티골 폭발, 美친 활약…"33세 선수가 4경기서 7골"
손흥민(33·LAFC)이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멀티 골을 뽑아냈다.
LAFC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MLS)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했다. 이번 승리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2점까지 좁혔다.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폭풍 같은 드리블에 이어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또 후반 15분에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해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두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시즌 8골을 올리게 됐다. 미국 무대 이적 후 8경기 만에 이뤄낸 엄청난 퍼포먼스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미국 현지 언론들도 찬사를 보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LAFC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손흥민이 2골을 터뜨렸다"면서 "손흥민은 LAFC에서 8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렸다. 33세 공격수가 지난 4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고 활약을 칭찬했다.
스포츠 전문 디애슬레틱은 "LAFC는 최근 6경기에서 17골을 넣었는데, 이 모든 골을 두 선수(손흥민, 부앙가)가 책임졌다. MLS에서 이런 기록은 처음"이라고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