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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e스포츠에도 손 뻗는다…FIFAe 페스티벌 개최 도시 공개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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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FIFAe 페스티벌을 개최할 도시를 공개입찰한다. FIFA는 디지털 축구 이벤트를 앞세워 팬들에게 획기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FIFA는 "내년 개막하는 FIFAe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해당 행사는 축구, e스포츠, 게임, 청소년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중심에서 개최될 것이다. 개최 도시 입찰 절차는 내달 31일 마감된다"고 밝혔다.

FIFA는 가상세계에서 열리는 경기에도 주목했다. FIFAe 페스티벌로 하여금 축구, 게임, 엔터테인먼트 간 경계를 넘나들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 FIFAe 페스티벌은 FIFA가 설정한 '글로벌 게임 전략 2023~2027' 중 세 번째 목표에 해당한다.

단순히 축구와 게임만 접목한 행사는 아니다. 라이브 음악 쇼, 크리에이터 쇼케이스, 취업 기회, 스포츠산업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아우른다. 최종적으로는 디지털 축구계를 위한 최고의 커뮤니티 허브가 되는 게 목표다. FIFA는 더 많은 팬에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축구 생태계 성장과 다각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2026년, 2027년, 2028년 FIFAe 페스티벌 개최에 관심 있는 도시 혹은 후원을 원하는 상업 브랜드는 [email protected]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FIFA는 "이 특별한 행사는 축구, e스포츠, 디지털 혁신을 내세워 브랜드를 노출할 기회를 제공하고 전 세계 600만 명 이상의 팬으로 구성된 디지털 중심 커뮤니티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사진=국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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