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의 1라운드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Kyle Terada-Imagn Image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달러) 1라운드에서 30위권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오전 11시 15분 현재 공동 35위를 달리는 김주형은 공동 1위 선수들과는 4타 차이로 남은 2∼4라운드에서 추격이 가능한 위치에 자리했다.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첫 홀부터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번 홀(파4) 티샷이 물에 빠져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김주형은 5번 홀(파4)에서 5m가 넘는 거리에서 중거리 퍼트를 넣고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모두 준우승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2025시즌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해리 홀(잉글랜드)과 에릭 콜(미국) 등 5명이 6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105위에 머물렀다.
또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안병훈 역시 2오버파 72타를 치고 100위권 밖으로 밀렸다.
2개 홀을 남긴 이경훈은 4오버파로 부진해 컷 통과가 시급해졌다.
교포 선수 제임스 한(미국)이 4언더파 66타, 공동 11위로 1라운드에서 선전했다. 제임스 한은 2018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을 치르고 준우승했다.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30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