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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자 펑펑' 히샬리송...5G 3골 1도움, '완벽 부활'한줄 알았는데 토트넘서 방출 위기! "이미 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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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번 시즌 초반 쾌조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FC)이 또다시 이적설에 휘말렸다. 브라질 명문 플라멩구가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은 토트넘 합류 당시 공격의 중심이 되길 기대했지만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 그럼에도 브라질 무대에서는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플라멩구는 그를 데려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부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전했다.

토트넘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7년 계약 만료 전에 이적료를 남기길 원한다"며 "그러나 헐값에 내줄 생각은 없고, 약 3천만 파운드(약 56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확실히 달라졌다. 개막전 번리전에서 환상적인 멀티골을 터뜨린 데 이어 맨체스터 시티전 도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득점까지 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브라이튼전 활약으로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만 토트넘은 이미 스트라이커 자원이 풍부하다. 임대로 합류한 콜로 무아니, 부상에서 돌아오는 도미닉 솔랑키까지 감안한다면 히샬리송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

구단 입장에서는 그간 기복이 컸던 히샬리송의 매각을 고려할 만한 상황이다. 선수 본인에게도 이적은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브라질 대표팀 승선을 위해 안정적인 출전 보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 재소집돼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일 경우 입지가 흔들릴 위험도 있다"며 "플라멩구 입장에서는 국제 경험을 갖춘 공격수 영입이 야망을 드러내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매체는 "2026년 여름 이적시장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매각할지, 아니면 로테이션 자원으로 유지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만약 확실한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잔류 가능성도 있지만, 주전 보장까지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한편 히샬리송은 지난 5일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언급하며 진심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손흥민은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콘 중 한 명이자 내게도 소중한 친구였다. 경기 중 옆을 봤을 때 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아직도 낯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팬들에게도, 구단 내부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다. 뛰어난 선수일 뿐만 아니라 정말 훌륭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그가 어디에 있든 늘 응원할 것이다. 함께 뛰며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 손흥민은 큰 업적을 남기고 떠날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라고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사진= ESP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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