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신슨' 니콜라 잭슨, 뮌헨 가서 날아올랐다! 獨 매체, "이미 5년 구두 계약 완료"→옵션 아닌 새로운…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니콜라 잭슨(Nicolas Jackson)이 첼시(Chelsea FC)에서의 미래보다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ünchen) 잔류에 가까워지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잭슨은 뮌헨 합류 직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구단의 장기 플랜에 포함됐다. 특히 호펜하임(TSG 1899 Hoffenheim)전에서 선발로 나서 4-1 승리에 기여하는 등 가능성을 증명했다.
5년 계약 구두 합의…첼시와 본격 협상은 내년 여름

보도에 따르면 잭슨의 측근과 뮌헨은 5년 계약 조건에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다. 다만 첼시와의 공식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현 임대 계약에는 40경기 선발 출전 시 자동 발동되는 6,500만 유로(약 1,072억 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뮌헨은 해당 조항 대신 새로운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첼시의 입장과 재정적 관점
첼시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공격진 개편 이후 여전히 ‘과잉 자원’ 문제가 남아 있다. 2033년까지 이어지는 잭슨의 장기 계약을 감안할 때, 뮌헨이 내년 여름 구체적인 오퍼를 제시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는 매각을 통해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할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잭슨이 모처럼 뮌헨에서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첼시의 협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바이에른의 장기적 전략과 경쟁 구도

뮌헨은 한때 울리 회네스(Uli Hoeneß) 회장이 “완전 영입은 없다”고 단언했지만, 잭슨의 적응 속도와 성장 가능성은 구단 내부 기류를 바꾸었다. 이는 라이벌 구단들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움직임이기도 하다. 동시에 뮌헨은 첼시의 평가액과 협상 조건을 주시하며, 장기적 안목에서 공격진 리빌딩을 꾀하고 있다.
내년 여름이 분수령
니콜라스 잭슨의 미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뮌헨의 확고한 의지와 첼시의 자원 정리 필요성이 맞물리면서 2025년 여름 이적시장 최대 화제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잭슨이 브레멘전 선발 출전을 이어가며 입지를 공고히 한다면, 그의 완전 이적은 단순한 가능성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