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헤드킥 한 방에 인생역전!' 토트넘, 주앙 팔리냐 완전 영입 하나? 이적료는 510억 책정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ünchen)에서 임대로 합류한 주앙 팔리냐(João Palhinha)가 토트넘 홋스퍼(Tottenham Hotspur FC)에서 단숨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구단이 이미 약 2,700만 파운드(약 510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 을 발동할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팔리냐는 프리미어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8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재다능함과 리더십, 토트넘의 퍼즐 완성

팔리냐는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지만, 최근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전해 오버헤드킥 득점을 터뜨렸다. 이는 단순한 임대생이 아닌, 토트넘 전술 운용에 있어 ‘멀티 카드’로 활용 가능한 잠재력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리그에서도 맨체스터 시티(Manchester City FC) 원정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빅매치에서도 강한 면모를 증명했다.
감독과의 신뢰, ‘토트넘 DNA’ 적응 완료

팔리냐는 “토트넘이 나를 원한다는 확신을 주었고, 토마스 프랑크(Thomas Frank) 감독이 인간적으로도 뛰어난 지도자라는 점이 결정을 쉽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반대로 프랑크 감독도 “팔리냐는 합류 이후 매 경기에서 팀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호 신뢰는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서두르는 핵심 배경이다.
토트넘 중원의 ‘새 기둥’으로
지난 시즌 뮌헨에서 25경기 출전에 그쳤던 팔리냐는 토트넘에서 부활을 알렸다. 이미 리그 3위 경쟁을 이끄는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향후 장기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서도 완전 영입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토트넘이 오랜 기간 갈망해온 ‘수비 안정과 빌드업을 동시에 책임질 중원 자원’을 드디어 찾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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