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초대형 호재! "상태 지켜봐야"→"상황 좋아, 훈련 과정 지켜본 후 판단"...'…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천만다행이다.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5일(한국시간) "부상 중인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는 10월 초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민재는 상황이 좋다.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발언을 빌려 이날 훈련서 김민재의 퍼포먼스를 지켜본 후 브레멘전 출전 여부를 최종 판가름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민재는 지난 20일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 앞서 요나단 타의 가세와 함께 주전 경쟁서 밀렸단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기우에 그쳤다.
오히려 타와 뛰어난 호흡을 선보이며 남은 경기들을 기대케 하기 충분한 모습이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는 후반 24분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주전 경쟁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서 큰 부상이 아니냔 우려가 쏟아졌다. 독일 '빌트' 등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조차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하며 걱정을 키웠다.

그러나 일단 김민재의 상황은 당장 경기에 나서도 이상하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0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해야 하는 홍명보호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10일과 14일 각각 브라질, 파라과이와 맞붙는 대표팀은 월드컵서 준수한 조 편성을 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포트2 확보를 위해선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이번 10월 2연전은 단순한 평가전 이상에 의미가 담겨있단 평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