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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에 불운까지 겹친다...9월 타율 0.071 김혜성, 아쉬운 심판 판정에 마지막 찬스도 놓쳤다! 8회 대타로 나서 삼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LA 다저스)이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도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김혜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6회 말 대수비로 출전한 뒤 8회 초 프레디 프리먼의 타석에 대신 들어섰다.

애리조나 투수 테일러 래시를 상대한 김혜성은 시속 90.3마일(약 145.3km) 높은 쪽 패스트볼을 지켜봤다. 스트라이크존에서 공이 최소 2~3개는 빠져나가는 공이었지만, 주심은 이를 스트라이크로 선언했다.
다소 황당했던 상황. 김혜성은 2구째 스위퍼에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이후 3, 4구는 볼로 걸렀으나 5구째 패스트볼을 놓쳐 삼진을 당했다.
지난 경기에서 10회 초 대주자로 나서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홈에서 아웃을 당한 김혜성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날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해 가을 야구 로스터 합류는 매우 어려워졌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81 OPS는 0.690이다.
한편,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8-0으로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