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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 또 오열! 쏘니, "이 늙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토트넘과 감동적 마무리, 손흥민, 딱 한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70 09.26 09:00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하는 과정서 한 가지 아쉬움이 존재했단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올여름 토트넘과의 작별 과정에서 아쉬움으로 남은 부분을 언급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일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 FC와 10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숱한 이적설이 있긴 했지만,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은 다소 뜻밖의 전개로 급물살을 탔다.

손흥민은 국내 취재진이 모인 자리에서 이별을 이야기했고 내한 일정을 끝낸 후 런던이 아닌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토트넘 팬들에겐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희는 정말 내게 전부였다. 너희는 진짜 전사들이다. 너희가 나를 이렇게 존중해 줘서 나는 매일 정말 특별한 기분이었다. 이제 끝이 왔고 너희의 차례다. 이 구단을 더 특별하고 빛나게 만들어라"라며 "너희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 우리는 언제나 친구다. 혹시라도 이 늙은이에게 무엇인가 필요하면 연락해라. 난 언제나 너희 곁에 있을 것이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이에 영국 다수 매체에선 토트넘 홈 팬들이 손흥민과 직접 인사를 나눌 시간이 없어 아쉬워하고 있단 보도가 쏟아졌다. 손흥민 역시 비슷한 생각을 품고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자신의 마무리에 대해 "토트넘은 가장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지난 10년 동안 기쁘고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다. 동료들에게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었다"라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꼭 그곳에서 인사를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토트넘 SNS,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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