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바 절반 수준" 중원 보강 시급한 맨유, 겨울 이적시장 열리면 英 국가대표 MF 영입 나선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중원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영입하지 못한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다시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난여름 영입을 시도했던 갤러거를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 노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여전히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미드필더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여름 브라이튼 측에 접촉했지만, 브라이튼은 최소 1억1,500만 파운드(약 2,165억 원)를 요구했고, 맨유는 결국 협상에서 발을 뺐다.
내년 1월 구단의 태도가 다소 완화되더라도 여전히 거액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맨유는 다른 대안을 모색 중이다.
이로 인해 다시 한번 부상한게 갤러거로 보인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아카데미 출신으로, 8살에 입단해 연령별 팀을 거쳤다. 찰튼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고, 2022/23시즌 첼시로 복귀해 공식전 4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이어 2023/24시즌에는 50경기 7골 8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만개했고, 왕성한 활동량과 전진성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2024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였으며, 특유의 활동량으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올 시즌에도 ATM이 치른 전 경기에 출전하며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구단이 리빌딩을 추진 중인 만큼 매각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갤러거는 내년 1월 약 6,000만 유로(약 988억 원)에 이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를 주시 중인 구단 가운데 하나다. 이는 발레바 영입에 필요한 금액의 절반 수준"이라고 전하며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중원 보강이 절실한 맨유. 과연 내년 1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발레바 대신 갤러거를 데려와 급한 불을 끌 수 있을까.
사진= 사진= man_utd_junction,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