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후계자? 토트넘, 맨유 제치고 '양발잡이' 센터백 영입 노린다!..."꾸준히 이적설 연결, 놀라운 일 아냐…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FC가 수비 강화를 위해 움직일 전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오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에버턴FC의 수비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에버턴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에 연결돼왔는데, 그가 머지사이드 구단에서 보여준 꾸준한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이번 이적설에 대해 설명했다.

브랜스웨이트는 는 2002년생 센터백으로, 양발을 모두 쓰며 빌드업에 능하고, 이미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2019년 칼라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20년 에버턴에 합류했다. 이후 블랙번과 PSV 에인트호번 임대를 거쳤고, 2023/24시즌 에버턴에서 41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 출전으로 팀의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 개막 직전 부상으로 출전이 없지만, 복귀 후 다시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브랜스웨이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은 토트넘만이 아니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가장 적극적이었다”며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943억 원) 규모의 제안이 거절된 뒤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1월 이적시장에서는 6,000만 파운드(약 1,131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스리백 전술도 활용하는 만큼 브랜스웨이트가 합류할 경우 곧바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반면 맨유는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고 주전 센터백 자원이 많아, 현 시점에서는 토트넘이 더 현실적인 선택지로 보인다.
매체 역시 "토트넘은 분명 에버턴보다 높은 단계에 있으며, 만약 토트님이 관심을 공식화한다면 브란스웨이트가 마음을 흔들지 않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며 토트넘의 관심은 매력적임을 강조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