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공식 확인' 미쳤다! 끝내 레알 거절...아스널 월드클래스 DF, 잔류한다! "5년 재계약 체결, 며칠 내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CF를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윌리엄 살리바가 결국 아스널FC와의 의리를 지킬 예정이다.
공신력 높은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오른스테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윌리엄 살리바가 아스널과 5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미래를 구단에 맡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24세 센터백은 기존 계약이 2년 남아 있었고, 레알을 비롯한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했지만,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는 아스널 잔류를 원했다. 오는 며칠 내로 2030년까지 계약서에 공식 사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살리바는 2019년 약 2,500만 파운드(약 471억 원)의 이적료로 생테티엔에서 아스널에 합류한 뒤, AS 생테티엔·OGC 니스·올랭피크 마르세유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22년 아스널로 복귀한 그는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고, 시즌 종료 후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 시즌에도 51경기에 출전해 아스널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레알을 상대로 보여준 퍼포먼스는 인상적이었다.
수비 파트너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없이 1·2차전에 모두 출전한 그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등 레알의 화려한 공격진을 철저히 봉쇄하며 아스널의 합계 5-1 대승을 이끌었다.

이에 데이비드 알라바와 안토니오 뤼디거 등 주축 센터백의 노쇠화로 고민하던 레알이 꾸준히 영입 의사를 보냈다.
그러나 살리바는 결국 아스널과의 의리를 택했다.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면 5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맺게 된 살리바가 이번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