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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리그의 위엄인가?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박준현은 7억밖에 못 받았는데...문서준 21억, 김성준 1…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세계 최고로 불리는 메이저리그(MLB)는 돈을 쓰는 단위가 달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문서준과 150만 달러(약 21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울 장충고등학교를 졸업할 예정인 196cm의 장신 투수 문서준은 김성준(텍사스 레인저스), 박준현(키움 히어로즈)과 함께 올해 고등학교 3학년 '빅3'로 꼽혔다. 큰 신장에 최대 155km/h 수준의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도 갖췄다는 평이다.
이도류에 도전하는 김성준이 120만 달러(약 17억 원)의 계약금을 받은 가운데 문서준이 이를 능가하는 150만 달러를 받으면서 최근 키움과 계약한 박준현과 비교가 되고 있다. 북일고 출신 박준현은 안우진을 능가하는 7억 원을 수령하고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으로 향했다.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고교야구 '빅3'가 향후 어떤 결과를 얻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실제로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등은 KBO리그를 거쳐 실력을 인정받은 뒤 수백억의 연봉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반면 메이저리그 직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효준,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심준석 등은 아쉬운 결과를 남겼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튜브 'Eagles TV'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