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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AL MVP 트로피에 누구 이름을 새겨야 하나? 랄리 포수 최초 60홈런까지 'D-1'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랄리 60홈런까지 단 1개만을 남겨뒀다.
랄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랄리는 상대 선발 태너 고든의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93.1마일(약 149.8km)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59호 홈런을 날린 랄리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의 격차를 9개로 벌렸다. 또 포수 역대 최초 60홈런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 랄리는 홈런과 관련된 여러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이미 지난 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기록한 포수 역대 최다 홈런(48개)을 경신했다. 또 1961년 미키 맨틀이 기록한 역대 스위치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인 54개도 넘어섰다.
만약 랄리가 60홈런 고지에 오를 경우 저지와의 아메리칸리그(AL) MVP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전반적인 타격 성적은 저지가 앞서나, 랄리는 체력 소모가 심한 포수 포지션을 소화했으며 홈런과 타점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