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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억 방화범에 묻힌 38세에 182억 받는 남자, 日 천재 투수에 밀렸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IL행, 사실상 PS 엔트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20 09.25 12:00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의 베테랑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가 오는 10월 포스트시즌에는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 블루(Dodger Blue)'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사사키 로키를 콜업하고 예이츠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예이츠의 시즌이 끝났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회춘하며 61경기에 나서 7승 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했던 예이츠는 태너 스캇과 함께 FA 불펜 최대어로 꼽혔다. 이후 1년 1,300만 달러(약 182억 원)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며 반지 원정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예이츠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구위가 종전만 하지 못했고 특히 좌타자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예이츠의 2025시즌 좌타자 상대 평균 OPS는 무려 0.970이다.

그나마 전반기에는 주축 투수로 활약했던 예이츠는 후반기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90을 기록하며 완전히 밀려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예이츠보다 잭 드라이어,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게다가 예이츠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사실상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도 불가능해졌다. 만약 그를 대신해 1군 로스터에 오른 사사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경우, 그의 시즌은 이대로 끝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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