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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이젠 정말 끝났다! 슈와버 55호 대포 '쾅' NL 홈런왕 트로피에도 도장 '쾅쾅쾅'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생애 2번째 홈런왕 타이틀에 성큼 다가섰다.
슈와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말부터 상대 선발 라이언 웨더스를 상대로 큼지막한 2루타를 기록하며 예열한 슈와버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웨더스의 시속 96.9마일(약 155.9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55호 홈런을 터트린 슈와버는 내셔널리그(NL) 2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 또 지난해 오타니가 기록한 54홈런을 넘어서며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만천하에 알렸다.

지난 2022시즌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따냈던 슈와버는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는 96경기에서 30홈런을 기록해 오타니,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시애틀 매리너스)에게 확실히 밀렸다. 하지만 후반기 62경기에서 무려 25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슈와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43 55홈런 131타점 OPS 0.938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