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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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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해진 다리뼈!' 손흥민 '절친' 매디슨, 부상 여파 가혹하네→'재활 영상 공개'..."이번 시즌 복귀 불투명,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9 09: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그야말로 '부상의 무서움'이다. 토트넘 홋스퍼 FC 2선의 핵심 제임스 매디슨이 재활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다리가 앙산해진 모습이 포착됐다.

매디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아가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재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영상을 업로드 했다.

 

그는 실내에서 한 발로 중심을 지탱하며 공을 주고 받기를 반복했다. 표정은 분명 밝아 보였으나, 오랜 시간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던 탓인지 근육이 많이 빠진 채 앙상해 보였다.

매디슨은 지난 8월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후반 30분 교체로 투입된 그는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비던 중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상태가 심각해 매디슨은 스스로 일어설 수 없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진단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확인됐다. 이전에 다쳤던 부위를 또다시 부상 당했기에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이날 경기는 절친한 손흥민 10년간 활약한 토트넘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매디슨은 복귀에 대한 열망을 꺾지 않고 회복에 전념해 왔다. 물론 부치는 순간도 있었다. 그는 지난달 SNS를 통해 부상 당했을 때를 회상하며 "지금까지 겪은 가장 큰 좌절이다. 이 시점에 이런 부상을 당하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내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기대되는 UEFA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있는 해라는 점에서 이번 상황이 너무나도 잔인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희망을 내다봤다.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가까운 친구와 가족에게,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은 제게 정말 모든 의미"라며 "모두, 다시 건강하게 돌아와 만날 날을 기약하자"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윽고 차츰 몸 상태를 돌려놓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취하고 있으나,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5일 "이번 시즌은 불투명하고, 이러한 무릎 부상은 일반적으로 약 9개월간 회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사진=제임스 매디슨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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