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리버풀과의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탰으나 평점에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2024-2025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마치고 손흥민에게 평점 6.6을 줬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섰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었다.
베리발이 양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8.1을 받은 가운데 손흥민은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돼 나간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탕쿠르(6.2점), 오른쪽 측면에 나선 데얀 쿨루세브스키(6.3점)에 이어 토트넘 선발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슈팅 1개와 패스 성공률 71%(10/14) 등을 기록했다.
다른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6.8점을 줬다.
여기에서도 벤탕쿠르(6.2점), 쿨루세브스키(6.6점)에 이어 토트넘 선발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점수다.
풋몹 평점에서는 최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입단해 이날 데뷔전에 나서서 무실점 방어에 성공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8.9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5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그는 왼쪽에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제로 큰 영향을 주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풋볼런던 평점에서는 킨스키 등 5명의 선수가 받은 9점이 최고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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