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비상! 리버풀, 2026년 ‘잉글랜드 최고의 MF’ 아담 워튼 영입 정조준…팰리스는 ‘안팔아요’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리버풀 FC(Liverpool FC)가 노리던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 FC) 미드필더 애덤 워튼(Adam Wharton) 영입 가능성이 사실상 무산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이 6,000만 파운드(약 1,132억 원) 제안을 고려했지만, 팰리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핵심 자원 매각은 불가”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워튼은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협상 여지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슬롯의 장기 플랜 – 2026년 대규모 보강 준비

아르네 슬롯(Arne Slot) 감독과 리처드 휴스(Richard Hughes) 단장은 이미 2026년까지의 ‘대형 보강 로드맵’을 세운 상태다. 핵심은 새로운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의 후계자, 버질 반 다이크(Virgil van Dijk)의 대체자다. 워튼은 그중 최우선 미드필더 타깃으로 꼽혔지만, 현실적으로는 2026년 여름 이후 협상 재개 가능성이 더 높다.
대안으로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Brighton & Hove Albion FC)의 카를로스 발레바(Carlos Baleba)가 후보에 올라 있다. 하지만 발레바는 1억 파운드(약 1,886억 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리버풀 내부에서는 “워튼이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팰리스와의 연결고리, 게히와 올리세까지

리버풀은 팰리스와의 연결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관심을 드러낸 마크 게히(Marc Guéhi)는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낙점된 상태다. 계약 만료 시점에 따라 자유계약 영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한, 2024년 FC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ünchen)으로 떠난 마이클 올리세(Michael Olise)도 살라의 장기 대체자로 주목받고 있다.
1월보다는 여름 시장이 핵심
워튼의 영입 무산은 단기적으로 리버풀에 아쉬움이지만, 구단은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1월 시장은 비효율적”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장기적 관점에서 2026년 여름을 핵심 타이밍으로 잡고 있다. 리버풀의 대규모 리빌딩은 아직 진행형이며, 워튼을 비롯한 젊은 자원들은 그 중심에 놓여 있다.
사진=SF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