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넥스트 제라드’ 흐라벤베르흐와 2028년까지 계약 성공! 리버풀 최고 가성비 선수 된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리버풀 FC(Liverpool FC)이 지난 시즌 예상치 못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Ryan Gravenberch)의 활약이 있었다. FC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ünchen)에서 단 3,500만 파운드(약 659억 원)라는 ‘가성비 영입’으로 데려온 그는 단숨에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터진 환상적인 결승골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계약 연장, 시급하지 않지만 상징적 의미

흐라벤베르흐는 현재 2028년 여름까지 계약이 보장되어 있어 급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구단은 이미 그의 영향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장기 계약을 통해 ‘핵심 자원’임을 공식화하려 한다. 이는 단순한 계약 연장이 아니라, 위르겐 클롭(Jürgen Klopp) 이후 리버풀의 리빌딩 과정에서 흐라벤베르흐가 차지할 위치를 보여주는 행보다.
23세, 리버풀 중원의 미래

흐라벤베르흐는 여전히 23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경기 장악 능력, 전진 패스, 중거리 슛까지 갖춘 그는 현재 리버풀 중원의 ‘완성형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 이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득점력까지 과시, ‘포스트 제라드’로 불리기에 손색없는 존재로 자리매김 중이다.
전망
리버풀이 흐라벤베르흐와 조기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단순한 보상 차원이 아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구단 철학과 팀의 중심축을 확고히 하려는 전략적 선택이다.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리버풀은 그를 확실히 붙잡아 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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