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인드르까지 내친다! 프랑스 주전 GK 마이크 메냥 주시 중…첼시와 경쟁할 듯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가 또 한 번의 골키퍼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AC 밀란(AC Milan) 수문장 마이크 메냥(Mike Maignan)이 아모링 감독의 레이더망에 오른 것. 첼시가 이미 지난여름 2,500만 파운드(약 471억 원) 제안에 실패했지만,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맨유까지 참전할 경우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질 수 있다.
아모링의 요구: 경험 있는 ‘넘버원’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서 센네 라멘스(Senne Lammens)를 1,820만 파운드(약 343억 원)에 데려왔으나, 아직 출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 모두 알타이 바인드르(Altay Bayındır)가 선발로 나서고 있으며, 아모링 감독은 즉시 전력감이자 경험 풍부한 1번 골키퍼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와의 경쟁 구도

첼시 FC(Chelsea FC)는 로베르트 산체스(Robert Sánchez)의 불안정한 경기력과 최근 올드 트래퍼드에서의 퇴장으로 다시금 메냥 영입 필요성이 커졌다. 여기에 맨유까지 뛰어든다면, 두 팀이 AC밀란과 협상 테이블에서 맞붙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오나나의 공백과 메냥 카드

지난여름 맨유의 주전이던 안드레 오나나(André Onana)는 숱한 실수와 불신 속에 트라브존스포르(Trabzonspor)로 임대됐다. 복귀 의사가 없음을 밝힌 만큼, 맨유는 새로운 장기 플랜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메냥은 프랑스 대표팀 주전이자 세리에A 정상급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전망
메냥의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된다. AC밀란이 재계약에 나설 수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의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다. 맨유가 라멘스와 바인드르 체제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첼시와의 경쟁 끝에 메냥 영입에 전력 재건의 또 다른 키카드를 쥘 가능성이 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