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감각이 우려스러울 정도' 김혜성, 이름도 잊어버리겠네...! 다저스, 오타니 2승 도전 선발 출격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LA 다저스)이 위태롭다. 이대로라면 포스트시즌 합류를 장담할 수 없다.
김혜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투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벤 로트버트(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투타 겸업에 나서는 오타니는 2경기 연속 노히트노런과 동시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던 그는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사실상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이 유력한 가운데, 오타니는 유종의 미를 노린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김혜성은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이후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그라운드 자체를 밟지 못한 그는 실전 감각이 우려될 정도다. 이날도 선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그는 포스트시즌 명단 합류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다저스에 맞서는 애리조나는 헤라르도 페르도모(유격수)-케텔 마르테(2루수)-코빈 캐롤(우익수)-가브리엘 모레노(지명 타자)-블레이즈 알렉산더(3루수)-일데마로 바르가스(1루수)-알렉 토마스(중견수)-제임스 맥캔(포수)-제이크 맥카시(좌익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브랜든 팟이다. 지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던 그는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13승 8패 평균자책점 5.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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