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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보다 더한 괴물이다! '神' 앞서가는 NL 홈런왕 슈와버, MLB 전설 루스까지 'D-4'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넘어 베이브 루스를 바라보고 있다.
슈와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2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말 타석에 들어선 슈와버는 상대 선발 에드워드 카브레라의 높은 쪽 시속 98.3마일(약 158.2km)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이번 홈런으로 시즌 54호 홈런을 기록한 슈와버는 오타니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종전까지 슈와버는 오타니와 함께 53홈런으로 내셔널리그(NL)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타니를 넘은 슈와버는 이제 메이저리그 전설 루스의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기자 사라 랭스에 따르면 이적 후 첫 4시즌 동안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린 선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크 맥과이어가 기록한 191개다. 뒤를 이어 루스가 189개의 홈런을 터트렸으며 슈와버는 현재 185개(46-47-38-53)를 날렸다.
남은 6경기에서 슈와버가 4개의 홈런을 기록하면 루스와 타이가 된다. 5개를 날리면 루스를 넘어서며 7개 이상을 폭발시키면 메이저리그 새로운 역사를 쓴다.
한편, 슈와버는 이번 시즌 타율 0.242 54홈런 130타점 OPS 0.933을 기록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