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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냐? '기록 제조기' 오타니,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21세기 최초 150득점까지 'D-9'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지난해 54홈런-59도루로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이번 시즌에는 전무후무한 50홈런-50탈삼진을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향후에도 영원히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바꾸는 기록을 하나둘씩 세워가는 가운데, 오타니가 또 하나의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오타니는 153경기에서 141득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NL) 득점 1위에 올랐다. 2위 후안 소토(뉴욕 메츠)와의 격차는 24점에 달하기에 사실상 타이틀은 확보했다.
타이틀 확보를 넘어 오타니는 21세기 최초 150득점 고지에 도전한다. 'MLB.com'에 따르면 21세기 이후 14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 2001시즌의 새미 소사(146득점), 2007시즌 알렉스 로드리게스(143득점), 2023시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149득점)밖에 없었다. 단 이들 역시 마의 150득점 고지에는 오르지 못했다.
150득점 이상의 경우 지난 2000시즌 제프 베그웰이 기록했던 152득점이 마지막이다. 이 역시도 1949시즌 테드 윌리엄스 이후 무려 51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시즌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오타니 역시 산술적으로 환산할 경우 147득점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다만, 오타니는 특유의 몰아치기 능력을 보유했으며, 최근 그를 도울 수 있는 무키 베츠가 완전히 부활했기에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