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이강인, 후반 크랙용 교체 출전→'최하 평점' 필드 플레이어 전락...PSG, 마르세유 상대 0-1 석패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파리 생제르맹 FC(PSG)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오랑주 벨로드롬에서 펼쳐진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2025/26 리그 1 5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원래 해당 경기는 22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인해 하루 미뤄졌다.
PSG는 이른 시간 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5분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가 실수를 범했고, 이를 나예프 아게르드가 놓치지 않고 헤더골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PSG는 불안한 모습들은 연출했다. 전반 25분 마르세유의 아민 구이리가 골대를 맞췄으며, 전반 28분 에메르송 팔미에리가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 취소가 되며 PSG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PSG는 기어를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후반 19분에는 센터백인 윌리안 파초를 빼고 이강인을 넣은 강수까지 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흐름을 바꾸고 고삐를 당기기 위해 이강인을 크랙용으로 투입시킨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다만 이강인은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펼치지 못했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강인은 안쪽으로 접어 들어오며 슈팅을 쐈으나, 볼은 하늘로 높게 솟구치며 기회가 무산됐다.
또한 정규 시간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이강인은 박스 안으로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마저도 마르세유 수비진에게 막혀 무위로 돌아갔다. 26분 짧은 시간을 소화한 것을 감안해야되긴 하나, 이강인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통계 매체 'FotMob' 기준 이강인은 패스 정확도 15/15(100%)를 기록하긴 했으나, 날카로운 결정적 패스는 없었다.
이 외에도 유효 슈팅 0/1 (0%), 드리블 성공 0/1 (0%), 크로스 정확도 0/1 (0%), 지상 볼 경합 성공 0/2 (0%) 등 전반적으로 아쉬운 수치를 쌓았고, 매체는 이러한 이강인에게 필드 플레이어 중 최하 평점인 6.1을 부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생제르맹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