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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신기록·역사상 처음" 손흥민, 그야말로 美쳤다! "1996년 출범 이후 최초, 3연속 해트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27 09.22 18: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그야말로 손흥민은 '불세출의 사나이'다.

LAFC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31라운드에서 4-1 대승을 이뤘다.

이날 경기 역시 '흥부 듀오'가 빛을 발했다. 전반 종료 직전까지 LAFC는 0-1로 뒤처지고 있었으나, 전반 45분 손흥민이 부앙가에게 깔끔하게 패스를 연결했고, 부앙가는 이를 놓칠세라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포문을 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전반 추가 시간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문 왼쪽 하단을 향해 슈팅을 쐈고, 볼은 그대로 골대를 맞고 네트를 갈랐다.

역전의 주역으로 떠오른 '흥부 듀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8분 손흥민은 앤드류 모란에게 지근 거리에서 공을 건넸고, 모란이 다시 부앙가에게 패스를 줬다. 기회를 포착한 부앙가는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부앙가의 달아오른 발끝은 손흥민이 교체 아웃되서도 식을 줄 몰랐다. 정규 시간 종료 3분을 남겨두고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솔트레이크를 4-1로 격침시켰다.

부앙가가 이번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LAFC는 MLS서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 또한 손흥민의 공이 컸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이에 대해 "LAFC는 MLS 역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팀이 됐다. 부앙가는 지난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이어 손흥민이 18일 자신의 MLS 데뷔 첫 해트트릭을 올렸다. MLS가 출범한 1996년 이후 한 팀이 연속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우는 단 10번뿐이었으며, 3경기 연속은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상을 조명하며 "부앙가와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FC 댈러스와의 1-1 무승부 이후 LAFC의 최근 14골을 모두 합작했다. 이 기간 부앙가는 8골, 손흥민은 6골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지난달 9일 시카고 파이어 FC전에서 MLS 데뷔전을 치른 이후 6골과 3도움을 기록, 팀이 넣은 18골 중 절반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이 7경기 동안 LAFC는 4승 1무 2패를 기록했으며, 그중 홈 경기는 단 2경기뿐이었다"며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LAFC는 BMO 스타디움에서 14승 4무 4패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3경기에서 각각 4골씩 넣으며 총 12골을 터뜨렸다. 이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3경기 연속 4골 이상을 기록한 것이며, 단일 3경기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이번 기록은 LAFC가 리그 경기에서 3경기 연속 4골 이상을 넣은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사진=로스앤젤레스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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