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홈에서 첫 득점…MLS 3경기 연속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공격수 손흥민(33)이 홈 경기에서 첫 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LAFC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전반 48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14일 샌호세전 1골, 18일 솔트레이크전 해트트릭에 이은 3경기 연속 득점이자 올 시즌 MLS 6호 골이다. 지난 8월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이 홈 경기에서 득점을 맛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손흥민은 전반 46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확한 패스로 데니스 부앙가의 동점골을 도왔다. MLS 진출 후 두 번째 어시스트이자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LAFC 입단 이후 7경기 만에 6골(1도움)을 기록하며 부앙가(21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로 올랐다.
LAFC는 부앙가와 손흥민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2-1로 뒤집고 후반에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LAFC는 후반 28분 부앙가의 쐐기골이 터졌고 후반 42분 부앙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LAFC는 3경기 연속 4골을 몰아치면서 3연승을 달렸다. 4위 LAFC는 14승8무7패(승점50)를 기록, 2경기를 더 치른 3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LAFC는 잔여 6경기에 관계없이 최소 7위를 확보해 MLS컵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MLS 사무국은 "수퍼스타 손흥민 합류 직후 즉시 임팩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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