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형 악재, '괴물 수비수' 김민재 쓰러졌다…뮌헨 단장의 한숨, "지켜봐야 해"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요나탄 타의 부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부상 등으로 다시금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김민재(이상 FC 바이에른 뮌헨)가 쓰러졌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TSG 1899 호펜하임전에서 일찍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20일 독일 라인네카어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 2025/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과 세르주 그나브리의 쐐기골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해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한 김민재는 후반 24분 공중볼 경합을 벌인 뒤 쓰러져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매체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진단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히도 부상은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민재는 며칠 안으로 회복할 전망"이라며 김민재가 오는 27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SV 베르더 브레멘과 2025/26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호펜하임전에 모처럼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4%, 리커버리 6회, 파이널 서드 패스 5회, 걷어내기 5회, 클리어링 3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2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8을 받았다.

사진=바이에른 앤 저머니,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