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안할껀데용?' 맨유, '협상 난항' 프랑키 더 용 노린다! 2026년 06월 계약 만료 예정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Manchester United FC)가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 미드필더 프랑키 더 용(Frenkie de Jong) 영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되며, 연장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이 틈을 타 맨유가 그를 중원 재건의 핵심 퍼즐로 노린다는 분석이다.
바르셀로나의 불안한 재정과 협상 교착

바르셀로나는 더 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구단의 불안정한 재정 상황 때문에 협상이 쉽지 않다. 한 플릭 감독은 “그는 팀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재계약을 요청했지만, 선수 본인은 재정적 안정과 경쟁력 있는 전력 보장을 원한다. 만약 협상이 실패할 경우, 바르셀로나는 2026년 여름 이후 그를 자유 이적으로 떠나보낼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맨유·뮌헨 등 빅클럽 경쟁 구도

더 용은 오랫동안 맨유의 ‘드림 타깃’으로 꼽혀왔다. 후벵 아모링(Rúben Amorim) 감독 체제에서 미드필드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더 용은 다시 레이더망에 오른 상황이다. 여기에 FC 바이에른 뮌헨(FC Bayern München)까지 관심을 보이면서,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빅클럽 간 쟁탈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의 절실한 상황

맨유는 올여름 공격진 보강에 2억 파운드(약 3,770억 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중원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카를로스 발레바(Carlos Baleba) 영입에 실패한 가운데, 더 용은 아모림 감독의 3-4-3 시스템에 최적화된 선수로 평가된다. 맨유 내부에서는 “그의 영입이 팀의 균형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향후 전망
바르셀로나가 재계약 협상에 성공한다면 맨유의 꿈은 다시 좌절될 수 있지만, 상황이 길어질 경우 기회는 반드시 온다. 더 용은 단순한 미드필더를 넘어, 맨유의 장기적인 재건 프로젝트에 있어 상징적인 ‘빅사이닝’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