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역대급 희소식!' 김민재, '충격 부상 아웃', 정밀 검사 결과 큰 이상 없다...가슴 쓸어내린 뮌헨 "근육…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다행히도 김민재의 부상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FC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밀 검사 결과 김민재의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스 반응으로, 향후 며칠간은 출전 및 훈련 강도를 조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그야말로 가슴을 쓸어내릴 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민재는 20일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펼쳐진 TSG 1899 호펜하임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매체데이1 첼시 FC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맹활약에 덕분에 한 달(SV 베헨 비스바덴전) 만에 선발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김민재는 기세를 이어 준척급 실력을 보여줬다. 다만 후반 22분 공중볼 경합을 하고 난 뒤 착지한 김민재는 별안간 고통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의료진까지 투입됐다.
김민재는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됐고, 이에 다요 우파메카노가 대신 투입하며 김민재는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뮌헨은 4-1 대승을 거뒀지만, 직전 경기에서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김민재의 상태는 팀 내 큰 우려로 떠올랐다.

다행히도 김민재는 큰 문제가 없었음이 드러났다. 이제 관심은 오는 27일 예정된 SV 베르더 브레멘전 출전 여부에 쏠리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이날 독일 매체 '빌트'로부터 평점 2를 받았다. 1~5까지로 숫자가 낮을수록 잘했다는 의미인데, 김민재는 수비진 전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받았다.
평소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내린 '빌트'인 만큼 이번 평가는 다소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김민재가 회복세를 이어 다음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FC 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