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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타수 무안타’ 이정후의 침묵 오늘은 깨질까…김혜성은 또 벤치, ‘코리안 더비’는 이대로 재차 무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95 2025.09.21 09:00

[SPORTALKOREA] 한휘 기자= 방망이가 급격하기 식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만에 다시 선발 기회를 잡는다. 김혜성(LA 다저스)은 벤치에 앉으면서 ‘코리안 더비’는 재차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루 길버트(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덩카이웨이다.

7월까지 부진하던 이정후는 8~9월에 걸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한 달간 타율 0.300(100타수 30안타) 1홈런 5타점 OPS 0.790을 기록하더니 이달 들어 첫 7경기에서 타율 0.500(26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 OPS 1.228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이후 거짓말같이 방망이가 식었다.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마지막 타석을 기점으로 최근 21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11일 애리조나전부터 지난 19일 다저스전까지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다.

부진의 여파일까. 17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서는 MLB 입문 후 처음으로 8번 타자까지 밀려났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대주자로 나섰다. 어제(20일) 경기도 결장하며 점점 입지가 줄고 있다.

분명 첫 7경기에서 ‘5할 타자’였던 이정후였건만, 최근 7경기는 ‘0할 타자’가 됐다. 한때 타율은 0.271, OPS는 0.752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각각 0.261, 0.729로 내려앉았다. 시즌 종료 전에 반등이 절실하다.

상대가 만만치는 않다. 타일러 글래스나우다.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km)에 육박하는 속구와 함께 슬라이더와 싱커, 파워 커브를 던진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82⅓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06이다.

건강만 하다면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답게 올해도 이닝 대비 상당히 많은 96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제구의 기복이 크다는 단점이 있는 만큼, 이를 잘 노려서 침묵의 굴레에서 한시라도 빨리 벗어나야 한다.

한편, 김혜성이 벤치에 앉으면서 이번에도 이정후와 김혜성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김혜성은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후 월간 타율이 0.071(14타수 1안타)에 그칠 정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전 교체 출전 이후 일주일 가까이 교체로도 경기에 못 나서는 실정이다. 다시 만난 샌프란시스코와의 이번 4연전에서도 내내 벤치를 지키고 있다. 자칫하면 올해 더 이상 ‘코리안 더비’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벤 로트베트(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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