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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은퇴식 망쳐야 했던 SF, 다저스 천적도 소용 없었다! 이정후 가을 야구 가능성 ↓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의 은퇴식을 망치고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야 했던 샌프란시스코가 악재를 맞이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다저스와 경기를 치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로 로비 레이를 투입했다. 종전까지 다저스 천적으로 군림한 레이는 특히 다저 스타디움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다. 통산 11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할 정도로 훌륭했다. 특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에는 '다저스의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1회 말 레이는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역시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다저스 천적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레이는 피홈런에 울었다. 2회 미겔 로하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5회 2사 1, 2루에서 바깥쪽 높게 던진 패스트볼이 오타니 쇼헤이의 방망이에 정확하게 걸려 역전 3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또 다음 타자 무키 베츠까지 홈런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홈런 3개를 내줬다.
이날 레이는 4⅔이닝 5피안타 3피홈런 5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한편, 6회 초가 진행 중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에 2-5로 뒤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