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같이 은퇴하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MLS 잔류한다....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 유력, "협상 마무리 단…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 CF와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메시와 재계약에 매우 가까워졌다. 현재 몇 가지 세부 사항 조율만 남겨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전 세계 수많은 매체에서 메시와 마이애미 간 재계약이 임박했단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과 기간 등을 두곤 각기 다른 주장이 오가고 있지만, 마이애미와 동행을 이어갈 것이란 내용 자체는 동일하다.

메시의 나이를 고려할 때 자연스레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에서 은퇴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메시는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주요 리그를 떠나 MLS 구단 마이애미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75경기를 소화하며 62골 30도움을 올리는 등 건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이애미의 역사는 메시 전후로 나뉘어도 손색이 없다. 메시가 가세한 직후 리그 내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2023 리그스컵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4 MLS 서포터즈 실드(정규리그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선 16강에 오르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한편 메시의 잔류로 인해 MLS서 손흥민과 맞붙는 이색적인 그림을 볼 수 있단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두 선수가 직접적인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선 운이 따라야 한다.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 FC와 메시가 속한 마이애미는 각각 서부와 동부 컨퍼런스로 나뉘어져 있다. MLS는 동·서부 컨퍼런스로 15개 팀씩 나뉘어 총 34경기를 펼치는 데 이 가운데 6경기만 무작위로 타 컨퍼런스와 맞붙는 구조다. 올 시즌 대진상으론 둘 간의 경기가 없지만, 메시가 팀에 남을 시 추후 손흥민과 같은 그라운드서 마주칠 가능성이 상승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터프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