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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초대박 '오피셜' 떴다! '韓 최초 타이틀' 갱신 성공→美 입성 한 달 만에 쾌거…그럼에도 겸손함 과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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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미국으로 입성한 손흥민이 한 달 만에 '한국인 최초' 타이틀을 세우게 됐다.

MLS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데뷔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미켈롭 울트라 MLS 이주의 선수(Player of the Matchday presented by Michelob Ultra)'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어 손흥민의 MLS 기록을 설명하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합류한 손흥민은 블랙 앤 골드 유니폼을 입고 치른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초 입단 이후 LAFC는 손흥민과 함께 3승 1패 2무를 거뒀고, 경기당 평균 2.33골을 뽑아냈다"고 짚었다.

덧붙여 "손흥민은 아다마 디오망데, 카를로스 벨라에 이어 LAFC 역사상 첫 6경기에서 5골 이상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구단 역대 일곱 번째 해트트릭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인 최초로 LAFC·MLS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인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은 18일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펼쳐진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서부 콘퍼런스 1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LAFC를 4-1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와 티모시 틸만과 최전방에 배치돼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손흥민은 이른 시간부터 고삐를 당겼다. 전반 3분 틸만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지체 없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쐈고, 볼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전반 16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의 발끝은 식을 줄 몰랐다. 후반 37분 부앙가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뽑아냈고 이후 정규 시간 종료 4분을 남겨두고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공로를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다니 정말 놀랍다"며 "정말 기쁘고, 모두에게 감사하다. 첫 골을 만들어준 틸만, 두 번째 골의 홀링스헤드, 세 번째 골의 부앙가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리고 정말 훌륭한 수비를 해준 수비수들에게도 감사하다. 덕분에 팀이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내가 골을 넣든 못 넣든, 이 클럽에서 뛰고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만드는 것이 즐겁다. 물론 팀을 돕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다. 매 순간, 매 훈련, 매 경기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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