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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옵션·백업 불과" 조롱하더니...'韓 괴물 수비' 김민재, 독일 언론 콧대 꺾었다! 무실점 맹활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97 2025.09.19 15: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김민재가 독일 매체의 악평을 보기 좋게 이겨냈다.

뮌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펼쳐진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1 첼시 FC전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전반 20분 트레보 찰로바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이후 7분 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 득점, 여기에 더해 후반 18분 멀티골을 작렬했다.

 

공격진들의 발끝도 주목할 만했지만, 이날 관전 포인트는 단연 김민재의 맹활약이었다.

후반 시작(2-1 상황)과 동시에 요나탄 타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김민재는 경기 종료까지 단 한 점도 내어주지 않으며 뮌헨의 후방을 안정적으로 틀어막았다. 

그는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정확도 35/38 (92%), 터치 46회,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2회 등의 수치를 쌓으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반면 경쟁자 타는 이렇다 모습을 경기력을 뽐내지 못했으며, 느린 발과 불안한 패스로 인해 뮌헨을 위기에 빠트리기도 했다. 특히 전반 27분 첼시의 역습 상황에서 주앙 페드루를 견제하다 넘어지기까지 했으며,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공격 흐름을 끊은 것도 아니었다. 수비 빈틈으로 인해 콜 파머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이에 현지 매체의 평가도 극명히 갈렸다. '빌트'는 타에게 평점 4점, 김민재에게 3점을 부여했으며 '키커'는 타에게 4.5, 김민재에게 2.5를 책정했다. 점수 기준이 1~5까지로 낮을수록 잘했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4, 4.5를 받은 타는 사실상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는 뜻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는 최근 'AZ'가 내놓은 주장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매체는 16일 타를 '수비 보스'로 칭하며 그를 1순위 센터백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를 두곤 "뮌헨 수비에서 네 번째 옵션에 머물고 있다. SSC 나폴리 시절 '수비 괴물'로 불렸던 그는 이제 단순한 백업에 불과하다"고 발언했다.

 

이 같은 악평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결국 증명해 냈다. A매치 일정(미국-멕시코전)을 소화한 뒤 함부르크 SV전에서 휴식을 취한 것이 오히려 체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새로 합류한 타와 번갈아 기용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김민재에게 있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다시금 주전 자리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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