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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오열!' 쏘니, "눈물 없인 못 보내"...고별전서 펑펑 울었는데...여전한 '손 바라기' 손흥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69 09.19 06:00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Tottenham Hotspur FC) 직원 한나 사우스가 여전히 '손 바라기'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LA 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19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대승의 주역은 다름 아닌 손흥민이었다. LA 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분과 16분 후반 38분에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믿을 수 없는 활약에 찬사가 쏟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활약에 "빛나는 손흥민(Shining Son), 그를 보려면 선글라스를 써야 한다"라고 조명했다.

사무국은 "손흥민은 득점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를 즐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보여준 모습은 단순한 즐거움 이상의 것이었다"라며 "손흥민은 단 6경기 만에 5골과 1도움을 기록했고 LA FC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무려 10년을 몸담은 토트넘과 결별을 발표했다. 누구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자 내한해 있던 터라 국내서 치러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이 고별전이 됐다,

그러자 토트넘서 한솥밥을 먹으며 손흥민과 유독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던 한나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그도 울고 나도 한 시간 동안, 펑펑 울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한나는 손흥민의 작별 인사를 담은 영상에 "감히 눈물 없이 볼 순 없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손흥민의 이적이 발표되었지만, 한나는 LA FC를 팔로우하며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손흥민의 해트트릭 소식을 전한 게시글엔 댓글로 역대 최고의 선수(GOAT)를 뜻하는 염소 이모지를 달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한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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