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최고의 구단 밀워키,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 앞두고 부상자 나왔다! 선발 투수 퀸타나 종아리 부상으로 PS 출전 …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밀워키 브루어스에 악재가 당도했다. 호세 퀸타나가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퀸타나가 왼쪽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아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퀸타나는 지난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 베이스 커버를 시도하던 도중 부상을 당했다. 그는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 약간의 절뚝거림을 보였고, 18일 MRI 촬영 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퀸타나는 이번 시즌 밀워키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며 24경기에 나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처럼 강한 임팩트를 남긴 선수는 아니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미와 저점 방어가 되는 선수다.
밀워키는 퀸타나의 자리에 구원 투수 닉 미어스를 콜업했다.

퀸타나 외에도 밀워키는 마무리 투수 트레버 메길의 복귀가 늦어져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번 시즌 49경기에 나서 5승 3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한 그는 지난달 25일 오른쪽 굴곡근 염좌 증세를 겪은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팻 머피 밀워키 감독은 "공개할 수는 없지만, 더 이상 메길의 재활 속도를 밀어붙이고 싶지 않았다"라며 메길의 복귀가 늦어졌음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메길이 포스트시즌 전에 복귀해서 투구를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밀워키로서 다행스러운 소식도 당도했다.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로버트 개서가 복귀를 앞둔 것. 지난해 6월 수술을 받은 그는 18일 트리플A 경기에서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머피 감독은 "곧 개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가 멀티 이닝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