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 떴다…'역대급 배신→먹튀 전락' 아놀드, 리버풀전 못 뛴다! "햄스트링 부상, 6주 OUT…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레알 마드리드 CF)가 친정팀 방문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영국 매체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같은 날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알렉산더아놀드는 전반 4분 만에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다니 카르바할과 교체됐다. 약 3주 만의 선발이었던 만큼 알렉산더아놀드의 표정에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목벨은 "정밀검사 결과 알렉산더아놀드는 최소 한 달에서 최대 6주 동안 결장할 전망"이라며 "그는 오는 11월 5일 리버풀 FC전을 앞두고 시간과 싸움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올여름 리버풀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이적 과정에서 끊임없는 잡음에 시달렸고, 수년 전부터 물밑 접촉을 이어왔다며 탬퍼링 의혹에도 휩싸였다.
적응기는 순탄치 않다. 지난달 19일 CA 오사수나전(1-0 승리)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했고, 닷새 뒤인 24일 치러진 레알 오비에도전(3-0 승리)에서는 3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30일 RCD 마요르카전(2-1 승리)에는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섰으나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3일 레알 소시에다드전(2-1 승리)은 8분을 뛰었다.
영국 매체 '미러'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샤비 알론소 레알 감독은 소시에다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카르바할과 알렉산더아놀드는 지금까지 풀백, 센터백 등 여러 포지션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가장 자격 있는 선수가 출전할 것이고 올 시즌 내내 원칙이 유지될 것"이라며 카르바할과 알렉산더아놀드의 경쟁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