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 다저스보다 먼저 PS 확정 지었다! 밀워키, 필라델피아 이어 컵스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시카고 컵스가 지난 2020시즌 이후 무려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컵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88승 64패를 기록한 컵스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의 격차를 10.5경기로 벌려 잔여 일정과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컵스는 지난 2020년 이후 5시즌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나선다. 당시 컵스는 34승 26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을 대권 도전의 해로 판단한 컵스는 코디 벨린저 대신 카일 터커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밀워키 브루어스라는 엄청난 경쟁자가 나타나 NL 중부지구 우승에는 실패했다.
한편, 밀워키, 필라델피아 필리스, 컵스가 포스트시즌 티켓을 가져간 가운데, '슈퍼팀'으로 꼽힌 LA 다저스는 아직도 살얼음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NL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놓고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남은 티켓 한 장은 뉴욕 메츠의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 내셔널리그(NL) 포스트시즌 티켓 현황
확보 - 밀워키, 필라델피아, 컵스
다저스 - 84승 67패
샌디에이고 - 82승 69패
메츠 - 78승 73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 77승 76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